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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자매 이야기

17개월 아기 아토피 일기

1년전 이맘때 서울아산병원 홍수종교수님 진료를 처음 봤던 것 같다.
신생아때 황달 있었고, 조리원에서 집 오고 며칠 후 지루성피부염으로 태어난 소아과 갔었다.
입술 밑, 귀옆에 피부가 빨갰던 것이 시작으로 아토피가 시작되었다.
작년 4월 말, 5월 초.. 성빈센트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집근처 대학병원을 다 가보고
결국에 가게 된 서울아산병원 아토피센터!

멀기도 멀고 홍수종교수님 진료보는 환자가 많아서.. 대기는 긴데
진료는 짧고.. 호전되는 양상은 없어서 한의원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처방 및 관리
제로이드 보습제 처방 +에피세럼
먹는 약: 싱귤레어, 자디텐, 유시락스


한약먹으면서 한의원에서 나오는 크림 바르고 입욕제 쓰고
스테로이드를 안쓰면서 몇달 치료하다가..
(얼굴에서 진물이 많이 나와서 수포와 세럼을 사용했었다.)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감염이 같이 와서 아주대병원을 가게 되었다.

입원치료하고 외래진료도 아주대로 다니면서
정경욱교수님이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정착하게 되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처방 및 관리
아토베리어 보습제 처방(제로이드도 가능한듯?)
먹는 약: 두드리진, 자디텐, 싱귤레어

알러지 수치가 높은 아이라서..
일반적인 아토피 블로그들 보면 마음이 더 어려워지고는 한다.

밤에 잘 자는 날을 손꼽아야하는 우리..
아토피카페 보면서 공감도 많이 하고.. 열심히 관리해주며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우리다.
아토피 호전 후기를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